[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효령타운이 개원 이후 최초의 국무총리상 수상 기념 축제와 함께 추석 맞이 온정 나눔 어르신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소속 효령노인복지타운(본부장 정경남‧이하 ‘효령타운’)은 26일 오전, 지역주민과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상 수상을 축하하고 추석을 맞아 온정(溫情)을 나누기 위한 어르신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효령타운은 「노인복지 증진을 통하여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개원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이날 광주광역시청 손수지 고령사회정책과장이 전수했다.
이날 어르신 한마당은 표창 수상 축하와 함께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추석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돌아보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자는 정경남 본부장 및 임‧직원의 뜻이 담겨있다.
이날 행사는 구립 꽃들어린이집(원장 전소영)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축사 ▲기관 표창 순으로 진행되었고 본 행사로 스포츠 대항전과 노래자랑이 이어졌으며 부대행사로 친환경 캠페인 및 홀몸 어르신 송편 만들기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과 조석호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김형수 광주 북구의회 의장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국무총리상 수상과 어르신 한마당을 축하하는 축사를 했고, 좀체 앞으로 나서지 않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부인 유귀숙 여사도 사회자의 거듭된 권유로 무대 아래에서 어르신들과 같은 눈높이로 서서 축하의 말을 했다.
정경남 본부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인복지 기여 기관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된 데는 효령타운 개원 이후 14년째 최선을 다해준 우리 직원분들과 회원님들의 열정으로 이룰 수 있었다”면서 “저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라며 그 공을 임직원과 어르신들에게 돌렸다.
정 본부장은 또 “고령화 시대에 나눔을 실천하고 모든 세대가 소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보람된 노년의 삶을 디자인하는 체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내일이 빛나는 기회 도시 광주를 위해 다가오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노인복지를 선도해 나가는 효령타운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경남 본부장은 지난 2022년 8월에 취임해 지금까지 어르신 작품 발표회, 어르신 치매 예방 놀이터 준공식,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 추진, 파크골프연습장 조성 및 130여 개의 민원을 해결하는 등 어르신들 및 지역사회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어르신 한마당에는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 광주광역시의회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과 최지현 부위원장, 서용규 위원, 북구 6선거구(건국‧양산‧신용동)가 지역구인 김나윤 산업건설위원장, 북구의회 김형수 의장 등 선출직 공직자들과 천익출 우리밀농협 조합장, 김용덕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 전진숙 빛고을 비전창작소 이사장, 정준호 변호사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또, 손수지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과 김미양 건국동장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