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개 팀(남자 장년부 15‧클럽3부 18, 여자 장년부 12‧클럽3부 15) 참가해 화합과 우정 다지며 폐막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제7회 광산우리밀배 생활체육 전국남여배구대회가 남자부 GT(장년부)‧전주V9(클럽부), 여자부 캐치볼(장년부)‧레전드(클럽부)가 각각 4개 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그 막을 내렸다.

광주 광산구배구협회(회장 신성선)가 주관한 이번 대회(대회장 박병규 광산구청장)는 코로나 이전에 비해서는 참가팀이 줄었지만 전국에서 총 60개 팀이 참가해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뜨겁게 다지며 이틀간 열전을 펼치고, 보다 활발하고 성대한 내년 대회를 기약하며 폐막했다.

남자 장년부에서는 15개 팀이 17일 첫날 5개 조로 나누어 예선을 치른 후 이틀째인 18일 10강 토너먼트를 치른 결과 GT 클럽(단장‧감독 변동준)이 우승을 차지했고 화순 고인돌(단장 오필옥‧감독 김동현)이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광주 배사모A(단장 김평천‧감독 최원희)와 여수 에이스(단장 진양환‧감독 이호)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남자 클럽3부는 총 18개 팀이 참가해 역시 첫날인 17일 6개 조로 나누어 예선을 치룬 후 둘째 날인 18일 8강 토너먼트를 거쳐서 전주V9(단장 안영규‧감독 이현경)이 더 빛날(단장 정원‧감독 마성준)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더 빛날은 준우승에 그쳤다. 공동 3위는 KU-DEVILS(단장 이설‧감독 박현우)와 충전완료(단장 황정용‧감독 김인수)가 차지했다.
12개 팀이 참가한 여자 장년부는 첫날 4개 조로 나누어 예선을 치른 후 둘째 날 8강 토너먼트를 치러 캐치볼(단장 정정미‧감독 정진숙)이 빛고을(단장 오현‧감독 최훈)을 따돌리고 캐치볼과 빛고을이 각각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광주의 무진 클럽(단장 김영진‧감독 배세연)과 무등산 클럽(단장 김병욱‧감독 이근호)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자 클럽 3부는 15개 팀이 참가해 역시 첫날 5개 조로 나누어 조별 리그전으로 예선을 치른 후 둘째 날 10강 토너먼트를 치러 목포 레전드(단장 김연숙‧감독 김현수)가 세종 배사모(단장 문종연‧감독 김이연)을 물리치고 레전드가 우승을, 세종 배사모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광주 썬 클럽(단장 유명진‧감독 나윤주)과 서로엘(단장 김고은‧감독 이현경)이 차지했다.

광산구배구협회 신성선 회장은 폐막 후 “코로나 여파로 중단했던 대회를 다시 치르며 걱정도 많았지만, 전국에서 참가한 60개 팀이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며 무사히 대회를 마쳐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는 배구 전용 경기장 마련과 함께 보다 알차고 성대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