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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대자보 도시 광주 만들어 2045 탄소중립 도달하겠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대자보 도시 광주 만들어 2045 탄소중립 도달하겠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4.11.14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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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4일 오후 3시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간부회의에서 "대자보 도시 광주 만들어 2045 탄소중립 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대자보 도시 광주 만들어 2045 탄소중립 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래는 전문이다.

지난 토요일, 광주시 대자보 100인 실천단이 출범했습니다.
<대자보 도시 광주>를 만들겠다는 것은
80년대 반독재 투쟁을 하면서 대학가에 붙여졌던 대자보를
연상케 한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그때의 대자보보다 지금의 대자보는 더 강렬할 것입니다.
어려울 것입니다.
80년대 대자보는 독재에 대항해서
민주를 주창하고 싸우는 일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다치거나 죽고
또는 수감 되기도 했습니다만
결국 그 대자보를 통해 민주주의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추진하려고 하는 대자보는
시작도 어렵고, 추진도 어려울 것입니다.
각자의 생각에 따라, 또 처지에 따라,
어떤 사람은 길이 넓다, 좁다,
어떤 사람은 자건거길이 필요하다,
어떤 사람은 걷는 길이 더 필요하다, 혹은 공원이 더 필요하다 등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가지의 주장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우린 이걸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반독재 투쟁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웠던 것처럼
많은 난관이 있더라도
결국, <대자보 도시 광주>를 만들어야 합니다.
대자보 도시를 만들어서 ‘2045 탄소중립’에 도달하는 것이
광주시 최고의 목표이자 전략입니다.

광주광역시는 14일 오후 3시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전략추진단은 이 최고의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일은 전략추진단을 중심으로
각 부서에서 융합사업으로 이끌어 가야 할 것입니다.
대중교통 체계 전환, 걷는 길과 자전거길 조성, 시민 공감 등
대자보 도시 추진과 관련해 해당되지 않는 부서가 없습니다.
그만큼 모두가 창의적 생각과 에너지로
사력을 다해 대자보 도시를 성공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당장은 G-패스와 인프라 구축으로 1단계를 시작합니다.
G-패스는 시교육청과 원만히 합의를 이끌어내서
25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인프라 구축 또한 12월에는 광주공원‘청춘 빛포차 거리’,
내년 3월에는‘서창 감성 조망길’,
4월엔‘차 없는 전당길’등으로 점들이 찍어져 나가서 선이 될 것입니다.
버스형트램과 지하철 광천상무선,
버스, 자전거, 보행 등의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서
지하철 2호선 1단계가 개통되는 2026년에는
대자보 도시가 본격 실현되고
대중교통 수송분담율이 우리의 목표치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전략추진단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AI 유망기업들과 광주시가 244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 중 최근 업무협약을 한 에이직랜드, 에임퓨처, 모아이가
유독 눈에 띕니다.
이들은 모두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설계 기업이 광주를 찾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이자
우리가 그동안 추진한 인재양성 사다리 구축의
성과를 증명해 보이는 것이라고 봅니다.
인재양성 사다리의 한 축인
GCC 사관학교 1기와 AI 사관학교 5기의 학생들이
그동안의 과정을 잘 마치고
11월 중 수료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졸업 후 삼성전자 채용과 연계되는
GIST-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가 올해 처음 30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5년 동안 총 150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인재양성 사업은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정주 인구 증가로 필연코 이어질 것입니다.
부서에서는 사관학교 수료생들이
관련 분야의 취․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힘써주시고
AI영재고 또한 사업비 관련해서 여전히 협의 중에 있습니다만
27년에 개교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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